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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할 뿐, 그 결과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2 조회수1,05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할 뿐,

그 결과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우리들은 하느님께 무엇을 왜?

그렇게 하시느냐고 따지고 물을 것이 아니라,

 

우리들은 주어진 생명을 누리면서

주변에 주신 것을 열심히 찾아 성심 성의껏

갈고 닦는 일에 노력할 뿐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자기의 탓도 자기의 부덕의 결과라고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은 그 어떤 결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실망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룻은 참으로 착하게 살았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을 데리고 살면서

두 며느리를 두었지만, 아들 둘이 다 죽고 말았습니다.

 

룻은 시어머니가 가엾은 생각이 들었고

자기가 사랑을 베풀어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나오미' 즉

시어머니를 모시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나오미'에게는 남편 쪽으로 친족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재산가였는데 이름은 보아즈였다.

 

룻이 먹고살려고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들로 나가, 저에게 호의를베풀어 주는 사람 뒤에서

이삭을 주을까 합니다." 룻이 이삭을 줍는데, 그 밭이

우연히 보아즈의 밭이었다.

 

보아즈는 룻의 이야기를

뜬소문으로 듣고 알게 되었다.

 

보아즈가 룻에게 말하였다.

"네 남편이 죽은 다음 네가 시어머니에게 한 일과

또 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네 고향을 떠나 전에는

알지도 못하던 겨례에게 온 것을 내가 다 잘 들었다.

 

보아즈가 룻을 맞이하여 룻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룻과 한자리에 드니, 주님께서 점지해 주시어 룻이

아들을 낳았다.

 

나오미는 아기를 받아 품에 안았다. 나오미가 그 아기의

양육자가 된 것이다.

 

그 아이는 다윗의 아버지인 아사이의 아버지다."(룻기2,1-1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들은 바로 오늘을 살 뿐입니다.

제 일생을 다듬어 주신 분은, 당신 곧 하느님이십니다.

 

오늘 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으나

제가 살고 있는 것은 거의가 다 제 뜻이지 하느님의 뜻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바라옵건데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이끌어 주시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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