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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고진석 신부(왜관베네딕도수도회)<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4 조회수79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8. 24 월, 



  
* 요한 복음 1장 45-51절

“와서 보시오.”
   





* 운명적인 만남


예수님과 나타나엘의 만남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반역의 고향 갈릴래아 나자렛 출신으로 이제 막 각광받기 시작한 예수님. 로마제국이 보기에는 불순한 운동권 지도자이고, 유다 원로들의 눈에는 자신들을 거리낌 없이 비판하고 다니는 싸가지 없는 촌놈입니다.


한마디로 위험천만한 인물인지라 나타나엘은 예수님 만나기를 주저하고 이에 필립보는 와서 보고 나서 결정하라고 집요하게 꼬드깁니다.


예수님과 필립보 그리고 나타나엘의 삼각관계는 예수의 부르심과 만남에 대하여 묵상하게 합니다.


나타나엘처럼 우리도 조심스럽게 예수님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과연 그분께 인생을 통째로 맡겨도 좋을까, 그분의 복음이 다른 사람들의 귀에 거슬리지는 않을까, 혹여 복음 선포하는 일이 내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우리는 많은 고민과 번민을 합니다.


우리가 복음적 삶에 대한 투신을 망설이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그분이 계신 곳이 어디인지 모르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앙의 목표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도 필립보처럼 예수님이 현존하는 장소에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보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체화하고 그분의 현존을 체험해야만 바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선포가 되며 믿음의 대상이 됩니다.

 

- 고진석 신부(왜관베네딕도수도회) -

   
  일상에서 주님을 만나고 있습니까? 혹여 그분과의 만남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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