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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녹) 성 루도비코, 또는 성 요셉 데 갈라산즈 사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5 조회수1,23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녹) 성 루도비코, 또는 성 요셉 데 갈라산즈 사제]

말씀의초대

오늘부터 묵상하는 테살로니카 1서는

 신약 성경에서 가장 먼저 작성된 책으로

특별한 가치를 갖는다. 

복음서들보다도 먼저 기록된 이 서간은

초기 교회의 생생한 신앙과 바오로 사도의

열렬한 선교 정신을 보여 주는데,

그는 신자들을 자녀처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자신을 바치려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드러내신다.

그들은 제물에 관련된 율법 규정들을 

강조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 등

그보다 더 중요한 율법의 정신은

실천하지 않는다.

 

◎제1독서◎

<우리는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까지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2,1-8
1 형제 여러분,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간 일이 헛되지 않았음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2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전에

필리피에서 고난을 겪고

모욕을 당하였지만,

 오히려 우리 하느님 안에서

용기를 얻어 격렬히 투쟁하면서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3 우리의 설교는

그릇된 생각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불순한 동기에서

나온 것도 아니며,

속임수로 한 것도 아닙니다.

4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여 맡기신

 복음을 그대로 전합니다.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시험하시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5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한 번도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구실을 붙여

탐욕을 부리지도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그 증인이십니다.

6 우리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에게서도 찾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찾지 않았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위엄 있게

처신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에서,

자녀들을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온화하게 처신하였습니다.
8 우리는 이처럼 여러분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위하여

우리 자신까지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토록 우리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9(138),1-3.4-6(◎ 1)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앉으나 서나 당신은 저를 아시고,

멀리서도 제 생각 알아차리시나이다.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헤아리시니,

당신은 저의 길 모두 아시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 제 말이 혀끝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 당신은 이미 다 아시나이다. 

앞에서도 뒤에서도 저를 감싸 주시고,

제 위에 당신 손을 얹으시나이다.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저에게는 너무 높아 닿을 길 없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복음환호송◎

히브 4,12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낸다.
◎ 알렐루야.

 

◎복음◎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더 중요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냥 삼키는 자들이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불행을 선언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바리사이들은 유다 마카베오

  시대의 하시딤(경건한 사람들)에게서

유래하는데, 그들은 종교의 자유만

 보장해 준다면 누가 자기들을

통치하더라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종교적인 문제에는 커다란

관심을 두고 살았습니다.
바리사이는 사제가 아닌 평신도였고,

 대부분의 율법 학자들은 바리사이에

  속해 있었습니다. 율법의 요구대로

그들은 소출로 얻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의 십일조를 철저하게 봉헌하는 등

겉으로는 경건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등한시하거나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위선과 무지, 그들이 무섭게 

꾸짖음을 받는 이유였습니다.
반면 바오로 사도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나

사도로서 권위를 인정받은 지금이나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 한 번도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구실을 붙여

탐욕을 부리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였다고 밝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던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달리,

바오로는 인간이 아니라 사람의 깊은

속까지도 샅샅이 살피시는 하느님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였음을 강조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의 증인”

이시라고까지 단언합니다.
오늘 하루, “나는 예수님은 존경하며

 좋아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는 인도의 성현 간디의 진언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살피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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