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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02 조회수60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콜로새서의 첫 부분에서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의 믿음과 사랑을 칭송한다.

그 믿음과 사랑은 그들이 복음을 통해 들은 희망,

곧 그들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한다(제1독서)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집에 가시어

그의 장모의 열을 내리게 하시고,

 온갖 병자를 고쳐 주신다. 군중은 예수님께

그들 곁에 계셔 주시기를 청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하려고 떠나신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하여 파견되셨다.

 

◎제1독서◎

<진리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다다라,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시작입니다. 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2 콜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형제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면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5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6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다다라 여러분이 그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온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서도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7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8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2(51),10.11(◎ 10ㄹ 참조)
◎ 주님, 저는 영원히 당신 자애에 의지하나이다.
○ 나는 하느님 집에서 자라는 푸른 올리브 나무.

길이길이 하느님 자애에 의지하리라.

◎ 주님, 저는 영원히 당신 자애에 의지하나이다.
○ 주님이 하신 일, 저는 영원히 기리나이다.

당신께 충실한 이들 앞에서,

좋으신 당신 이름을 바라나이다.

◎ 주님, 저는 영원히 당신 자애에 의지하나이다.

 

◎복음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41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4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카파르나움에서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외딴곳에 계신 그분을 발견하고서는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 하고 매달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떠나 다른 고을로 가십니다.
군중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권위를 보았고,

 마귀를 쫓아내시며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하시는

그분의 능력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나자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주님의 은혜로운 해”(루카 4,19)가 이미

 벌써 도래했구나 하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평가가 주님께는 적절하지도 않고

커다란 결례가 되겠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사명을 아주 출중하게

수행하고 계셨습니다! 시쳇말로

인기 짱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한 곳에 머물려고 하지는 않으십니다.

  한 장소에, 특정한 사람들에게

 매이는 것을 거부하십니다.

 그들만의 구원자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그들만을 당신의 지지자로 만들려고도

 하지 않으십니다.
어느 날 홀연 떠나서 다른 이들에게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매정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러 나선

사람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곧 기쁜 소식이 아닌 ‘나’를 중심에 세우고

 내 주위에 세력을 형성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파견된 사람은 카파르나움에만

남아 있으려 해도 안 되고, 어디를 가든지

늘 카파르나움 사람만 데리고 다녀도 안 됩니다.

물론 이것은 신심 단체 활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은 자기선전이 아니라,

치유받은 시몬의 장모처럼 조용히

봉사함으로써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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