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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9월 5일 [(녹)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05 조회수61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9월 5일

[(녹)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콜로새 신자들은

과거에 이교인들이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들과

화해하시어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다.

이제 그들은 믿음을 기초로

복음의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는 것을

본 바리사이들은,

 그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다고 지적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고 말씀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 없게 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1,21-23
형제 여러분,

 21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22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23 다만 여러분은 믿음에

 기초를 두고 꿋꿋하게 견디어 내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복음은 하늘 아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고,

나 바오로는 그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4(53),3-4.6과 8(◎ 6ㄱ)
◎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 하느님, 당신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당신 권능으로 제 권리를 찾아 주소서.

 하느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이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떠받치는 분이시다.

저는 기꺼이 당신께 제물을 바치리이다.

주님, 좋으신 당신 이름 찬송하리이다.

 ◎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5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안식일과 관련하여 예수님과

 바리사이들이 충돌하는 장면이

복음서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안식일 계명을 고집하는 바리사이들이

아주 완고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사실 안식일 계명에는 대단히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삶을 추구하느라고

 바빴던 일상을 멈추고, 그동안 잊고

지내기 쉬운 하느님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제정한 날이 안식일입니다.

또한 안식일은 기계처럼 일에 매여 있는

자기 자신과 이웃, 특히 생계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우리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하루라도 노동에서 해방되어

 하느님 안에서 쉬면서 인간다운 모습을 

되찾고 누리도록 도와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 계명에서 중요한 것은 그날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날이 주님의 날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마지막 때에 오실

메시아를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이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점은 바로

그분이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분,

 안식일에 기억해야 할 그분이심을 뜻합니다.
그분과 함께 머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안식일에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추수를 하건 탈곡을 하건 다른 것은

 모두 부수적인 일일 뿐입니다.

 우리의 주일은 어떻습니까?

오직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고맙고

즐거운 휴일, 아니면 주님의 날인지요?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우리와 화해하시어,

우리가 하느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있게 해

주셨기에, 우리의 안식일은 그분께

감사드리면서 지내는

주님의 날이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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