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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김홍석 신부(군종교구 해성대성당)<연중 제23주간 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07 조회수855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9. 07 월, 



  
* 루카 복음 6장 6-11절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 안식일에 생긴 일


옛날 달력이 없던 시절, 가난한 사람들은 매일 매일이 월화수목금금금이었을 것입니다.

부자들에게는 한주간이 일일일일일일일이었겠죠.

그래서 하루도 쉴 수 없던 노동자와 가난한 이들에게 하루라도 쉬는 날을 주고 싶었던 하느님의 뜻, 하루라도 쉬어 다시 일할 힘을 얻고 다시 살아 나아가라는 하느님의 의지!


그래서 하느님도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마지막 날을 쉬셨다고 가르치는 성경.


그러므로 안식일은 생명입니다.

부활입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안식일에 일을 쉬는 그 이유를, 하느님의 그 선한 의지를 몰랐습니다.

아니 그 선한 의지가 자신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조항들로 가난한 이들을 묶어 두었습니다.

이방인 종을 둔 이들은 자신들은 쉬면서 그들은 일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손이 오그라든 이는 예수님을 노리는 이들 한가운데서 그분이 시키는 대로 오그라든 손을 내밀고 서 있습니다.

아마 가늘게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선한 의지의 편에 섰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팔을 고침으로서 자신도 그들의 표적이 될 줄 알았지만 그는 선택했습니다.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는 하느님의 일에 동참했습니다.

그의 용기에 하느님의 선한 의지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 김홍석 신부(군종교구 해성대성당) -

   
  살리시는 하느님의 편이 아닌, 죽이는 사람의 편에 서서 지었던 우리의 잘못들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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