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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12 조회수6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을 박해하고 모독하던 바오로를 사도로

부르신 경우는 그분을 믿게 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하느님께서 죄인에게 베푸시는 인내가 그를 통하여

 드러났기 때문이다(제1독서)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고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 말씀을 실천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맺는 열매가

 그들의 믿음을 입증한다.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1,15-17
사랑하는 그대여,

 15 이 말은 확실하여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6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당신의 한없는 인내로

대해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당신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17 영원한 임금이시며

 불사불멸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으시며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 영예와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3(112),1ㄴㄷ-2.3-4.5ㄱ과 6-7(◎ 2 참조)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주님은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누가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 같으랴?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억눌린 이를 흙먼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불쌍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14,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3-4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46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주님께서 왜 바오로를

사도로 부르셨을까요?

로마의 퇴역 군인들이

 주로 모여 살던 킬리키아 지방

타르수스의 바리사이 가문에서

그가 유다 사람으로 태어나,

도성 예루살렘에서 자랐으며,

그 당시 가장 유명한

가말리엘 문하에서 조상 전래의

엄격한 율법에 따라 교육을 받았다는

화려한 경력 때문일까요?

아니면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로마 시민권을 바오로가 가지고 있고

열성도 대단하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서였을까요?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는

자기가 죄인들 가운데에서도

 첫째가는 죄인이었기에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셨다고 고백합니다.

  다른 평범한 죄도 아니고

 바로 예수님을 박해하던

 그를 예수님께서 당신의

복음을 전하면서 증언할

사도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 사실은 바오로 사도가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그가 세상 곳곳을 다니며

선포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율법을 잘 지키는

의인만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죄인이던

  우리와 화해를 이루셨다는 점을

 힘주어 강조하였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선포하려고

그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

먼저 그 자신이 하느님의 인내와 

용서를 체험해야 했는데,

 그래서 박해자였던 바오로가

사도가 되었습니다.
중병에 걸렸다가 치유된 사람이

자기가 치료받은 과정이나 약효에 

대하여 진술하면 그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신뢰를 줍니다.

마찬가지로 복음도 그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이 전할 때에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이 있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복음 선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가

죄인에 대한 하느님의 인내가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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