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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풀어야 할 오늘날의 여러 도전들 / 복음의 기쁨 5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13 조회수73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인터넷이 본격 대중화되기 전,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그의 유명한 저서 '권력 이동(Power Shift)'에서

정보가 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정보 지식이 권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과연 그 예언 그대로 급속한 정보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런 고도의 지식 기반을 둔 사회에서 우리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편의성을 누리지만,

지식과 거기에서 파생된 부의 편중으로 편리 이상의 불편을 낳는다.

 

이렇게 우리는 새로우면서도 흔히 디지털의 정보화 시대가 만드는 ‘익명의 권력 형태’로 이어지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편리성과 더불어 감청과 감시라는 또 다른 불안감속에 산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런 것들을 불러오는 도전들로,

우선적으로 경제 분야의 폭력들이 초래하는 여러 종류의 불평등, 문화적 도전들을 언급하신다.

 

사실 정보화 시대를 사는 우리는 최첨단 분야의 급속한 성장에서 보듯이 삶의 전환점을 겪고 있다.

의료, 교육, 정보통신 같은 분야에서 인간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이런 복지 향상을 위한 건강과 교육, 대중매체와 같은 분야에서

크게 진일보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기뻐해야 할 게다.

 

그렇지만 다양하면서 급속한 발전에도 여러 불만이 증가하는 엄청난 역사적 전환기를 겪는 것 같다.

많은 이가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비참한 현실이 시도 때도 없이 이곳저곳에서 빚어진다.

에볼라(Ebola)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이 확산되면서, 심지어 강대국에서조차 두려움과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산다는 기쁨이 자꾸만 퇴색되고, 다른 이들에 대한 존중이 갈수록 퇴색되며 폭력이 점점 증가한다.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며, 살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인간의 품위마저 떨쳐 버린단다.

 

이런 전대미문의 변화는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집중적인 발전을 통해 이루어졌고,

그 발전된 응용들이 우리 생활의 편리성을 위해서 즉각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러한 급속도의 엄청난 도약은 정보화 시대에 부합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비롯된 것이리라.

이는 과학의 진보와 기술 혁신, 다양한 삶의 욕구 만족 결과에 기인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더 급진적으로 이루어질 게 뻔하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복음의 기쁨을 위해

‘공동 노력의 위기 속에서’라는 내용을 충만하신 성령의 시각으로 다루신다.

교황님이 제시하신 권고대로 우리는 새로우면서도

흔히들 말하는 익명의 권력 형태로 나타나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산다.

우리 시대의 대부분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기에

비참한 결과가 도처에서 빚어지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게다.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품위마저 버린 채 고군분투한다.

이는 다변화된 정보와 부의 집중인 물질 만능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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