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절망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심연 같은 깊은 구멍이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욕구를 채우며
솟구치는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네가
이 절망의 구멍을 메우기란 불가능하다.
이 절망의 구멍을
두려워하며 피하지 말고,
직접 맞닥뜨려 구멍을
서서히 메우도록 노력해야한다.
절망의 구멍이 두려워서
또한 고통과 번민이 너무나도 버거워서,
도망치고 싶다는 유혹이 찾아 올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고통과 두려움에
몸을 맡기고 허우적거리거나,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치유해야할
상처를 나 몰라라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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