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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류지인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연중 제24주간 목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17 조회수8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9. 17 목, 



  
* 루카 복음 7장 36-50절

   





*이해와 오해


땅콩 하나 때문에 비행기를 돌리게 한 어느 회사 경영자의 그릇된 행동이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든 일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누려온 그 많은 내용들에 대한 ‘감사’가 없었던 탓에 다른 사람의 작은 실수에도 크게 분노하고 완고하게 반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엄격하게 따지며 목소리를 높이던 그는 이제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그간 받아온 선물들을 되새기며 감사함을 되찾을 것인지, 아니면 아직 받아내지 못한 것들만 곱씹으며 가슴 속 분노를 더욱 키워 되돌려 줄지 말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할 때, 내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만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하느님께 받아온 수많은 자비에 무감각해집니다.

무엇을 받았는지도 모를뿐더러 얼마나 큰것을 받았는지도 의식하지 못합니다.


나 자신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면, 나 자신과 이웃들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의식적으로 감사할 일들을 찾아보는 것이 영혼 건강에 유익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 일인지에 대한 정의는 언제나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자비와 관용, 사랑은 정의로움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때 그러한 아름다움의 수혜자였습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언제까지나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하늘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 류지인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받았으면 주어야 합니다. 받기만 하면 비만증에 걸립니다. 비만은 육체나 영혼 양쪽에 모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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