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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2015년 9월 19일 [(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19 조회수59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9월 19일

[(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티모테오 1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고 나무랄 데 없이

계명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눈으로 뵐 수 없는 분,

홀로 불사불멸하시는 분이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그 뜻을 풀이해 주신다.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들 마음에 떨어졌을 때,

어떤 이들은 시련과 세상 걱정 때문에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여 열매를 맺는다.

 

◎제1독서◎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6,13-16
사랑하는 그대여,

 13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신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대에게 지시합니다.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고

나무랄 데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15 제때에 그 일을 이루실 분은,

복되시며 한 분뿐이신 통치자,

임금들의 임금이시며

 주님들의 주님이신 분,

16 홀로 불사불멸하시며,

다가갈 수 없는 빛 속에 사시는 분,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께 영예와 영원한

권능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2ㄴ 참조)
◎ 환호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환호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라.
○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환호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라.
○ 감사하며 그분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환호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라.
○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환호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라.

 

◎복음환호송◎

루카 8,15 참조
◎ 알렐루야.
○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보도블록 사이사이,

돌 틈새에서 자라 나오는 풀들을 보면

그 생명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얼마 되지 않는 흙과 물과

 햇빛만으로도 풀들은 자랍니다.

그 풀들이 보도 위에 씨앗을 떨어뜨릴 때,

 과연 그 가운데 몇 개나 싹이 틀 수 있을까요?

가을에 떨어진 코스모스 씨앗 가운데

몇 퍼센트가 싹이 터서

 다음 해에 다시 꽃을 피울까요?
나무와 꽃들이 수많은 씨앗을 만들어

세상으로 흩뿌려도, 그 가운데 적은 수만이

싹이 트고 자라나고

꽃을 피우고 다시 씨앗을 만듭니다.

 나무는 훨씬 더 많은 씨앗을 잃어버리면서도

계속 씨앗을 뿌립니다. 자라나서 열매를 맺을

그 얼마 안 되는 씨앗들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숲에는 나무가 계속 자라나고

들판에는 풀들이 해마다 자라납니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도

 그 나무와 같을 것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말씀의 씨앗 가운데서도 좋은 땅을 만나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리라고 귀띔해 줍니다.

 씨 뿌리는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어느 구석에 떨어진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나 큰 나무가

되기도 할 것이고 어디인가에서는

소리 없이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씨앗도 있을 것입니다.

들판에 나무와 풀이 자라듯,

말씀의 씨앗들도

 그렇게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본받아 믿음의 훌륭한 싸움을 하여

영생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합니다.

이 말씀은 교회 안에서 어떤 직책을

수여할 때 하던 훈계 내용인데,

  세례를 받을 때와 박해를 받을 때에

 명심해야 할 말씀이기도 하지요.

이 권고대로 살 때,

우리는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곧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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