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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주원준 수석연구원(한님성서연구소)<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22 조회수87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9. 22 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더 큰 사랑


대의를 실천하는 삶에 진력하다가, 정작 자신의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많은 예언자들은 물론이고, 신약성경의 세례자 요한과 사도들이 그랬을 것입니다.


안중근 토마스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도 그러했고, 현재도 인권운동가나 평화운동가들 가운데 가족을 살뜰히 보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자면 아마 예수님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어머니와 식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예수님은 군중에 둘러싸여 계셨습니다. 가족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족 사랑을 부정하신 적이 없습니다.

가정의 가치를 낮추어 보신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성모님과 형제들과 군중들에게 참가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큰 하느님의 사랑, 보편적 차원으로 눈을 들라고 말입니다.


혈연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가 깊은 우리나라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배타적 민족주의의 함정을 경계해야 합니다.

내 자식과 내 가족의 안녕만을 추구하는 가족이기주의를 뛰어넘어, 하느님 백성의 일원으로 보편적 인류애의 실천에 눈떠야 합니다.


복음은 언제나 우리를‘더 큰 사랑’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 주원준 수석연구원(한님성서연구소) -

   
  내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무엇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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