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역할

천사의 역할은 하느님께서 맡기신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느님을 시중드는

것이다.

천사는 직무를 뜻하는 명칭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등

천사들 가운데 일부가 하느님으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습니다.

미카엘은 다니엘서 10장에서 이스라엘을 수호하는 제후

천사입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서 9장에서 예언의 뜻을 설명해

주는 천사이고, 또한 루카 복음 1장에서 성모님께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이기도 합니다. 라파엘은 토빗기에서 토비야의 여행길에

동행합니다.

그 이름을 살펴보면,

미카엘은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권세"

라파엘은 "하느님의 치유"라는 뜻으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실상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使者), 하느님께서 사명을 맡기어

파견하시는 이들을 지칭합니다. 천사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하느님께서 맡기신 역할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임무를 이 세상에서 수행하라고

보내신 하느님의 심부름꾼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어 파견하시는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 우리도 천사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손과 발이 되고 하느님의 목소리가 되어 이 세상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분의 현존을 드러낼

때 우리는 땅 위헤서 천사와 같은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큰 천사가 아니라 작은 천사의 역할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에게 오늘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온갖 욕심에 사로 잡혀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작은 어떤 일에도 순명하며,

이웃을 섬길 때

진정으로 주님을 섬기듯  온갖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보살피고,

주님의 뜻을 실천함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거기에서 참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