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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김인한 신부(부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수호천사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02 조회수762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02 금, 

수호천사 기념일
노인의 날



  
*마태오 복음 18장 1-5.10절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의 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외로우니까 사람이라는 말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나간 시간이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정말 힘겨울 때 그 힘겨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그 힘겨움을 똑같이 짊어질 수 있는 이가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철저한 외로움에서 문득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던 어떤 존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홀로 있음에서, 힘들고 아프고 괴로운 시간을 통해 내게 주어졌던 수많은 선물들이 내 의지와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내 곁에서 나를 돕고 있는 그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수호천사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느님의 얼굴과 맞닿아 있음을 수호천사라는 이름에서 새삼 깨우치게 됩니다.

이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묵상할 수 있게 합니다.


그 깨우침의 자리가 바로 하느님의 얼굴을 마주 뵙고, 그분의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곳과 모든 시간 안에 내 곁에 머무는 수호천사를 통해 더 깊이 나 자신이라는 묵상집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인한 신부(부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잠시 멈춰 서서,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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