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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정과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게 하소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05 조회수74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동정과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게 하소서!


 


주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요나서는 유배에서 돌아온 뒤 민족적, 종교적  정체성을


찾는 데에 매몰되어 다른 민족들을 배척하던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요나는 다른 민족에게도


자비를 베푸시려는 하느님의 도구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지만, 하느님께서 그 길을 막으신다.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주님을 피하여 사람들과 함께 타르시스로 갈 셈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요나가 그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아, 그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었던 것이다.


 


바다가 점점 더 거칠어지자, 요나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그러자 성난 바다가 잔잔해졌다.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물고기에게 분부하시어


요나를 육지에 뱉어 내게 하셨다."(요나1,1-2,11) 


 


"곤경 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당신은 저에게 응답하셨나이다.


저승의 배 속에서 부르짖었더니, 당신은 제 소리를 들어 주셨나이다.


 


저의 넋이 아득해질 때, 저는 주님을 기억하였나이다.


저의 기도 당신께, 당신의 거룩한 성정에 다다랐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저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저희의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어려운 이웃을 보고,


못본척하며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려하지 말고,


가엾은 마음을 품고 동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돌보게 하소서!


 


물질적 나눔만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여 힘과 용기를 얻도록


자비하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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