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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김인한 신부(부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07 조회수1,09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07 수,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가난한 이들의 기도는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오로지 그분만이, 그리고 자신만이 그 기도 자락에 머물고 있음을 봅니다.

그 기도가 어려운 신학적 정의보다 더 깊고 맑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봉성체를 다니며 뵈었던 한 할머니도 시력을 잃어버린 채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자신을 버린 자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할머니의 조용한 기도 소리에 진정 가난한 이의 기도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림받고 상처받은 가난한 이가 드리는 기도가 그 어떤 기도보다 맑고 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성모님처럼 티없이 깨끗한 기도를 제 입술로 한 번이라도 드릴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김인한 신부(부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기도의 응답을 청해 봅니다. 하느님의 응답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응답을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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