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가 요새 묵주기도를 매일하면서 묵주기도 자체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제 새벽미사를 참례하면서 묵주기도 동정성모님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10월이 로사리오 성월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제가 그렇게 의미깊은

날이라는 사실을 35년 신앙생활하는 가운데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어제는 저에게 특별한 일이 세가지가 있었는데 이러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거슬러 올라가서 묵주기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

습니다.

성모님의 탄신일이신 9월 8일이 제가 성모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처음에는 묵주기도 1단만 하다가 추석날인 9월 27일부터 정식으로 5단을

바치기 시작하여 어제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헌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묵주기도 동정성모 기념일인 어제, 저에게 뜻깊은 세가지 일이 있었으니,

첫째.묵주기도는 주님과 성모님의 생애를 묵상하는 기도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둘째.그동안 1단 묵주로 바치던 것에서 어제 처음으로 5단 묵주로 바쳤습니다. 

세째.묵주기도와 관련된 저의 원고가 평화신문에 접수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35년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특히 2015년 9월 8일 성모탄신축일을

출발점으로 성모님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더불어 묵주기도도 열심히

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주님과 성모님께서 인도하여 주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아멘!

2015년 10월 8일(목) 작가,칼럼니스트 문 암 박 관 우(토마스 모어)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