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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전한 가정에서 건강한 사회가 / 복음의 기쁨 6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1 조회수83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상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대부분은 가정에서 온단다.

붕괴되고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부터 희망이 없는 황폐한 사회,

믿음이 없는 인간관계, 앞날에 대한 약속이 사라진 세상이 자라날 게다.

그러기에 이것들을 치유하려면 가정 문제를 보아야만 하리라.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 없이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 것은 환상이기에.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가정의 붕괴에 대해서도 큰 ‘위기’의 틀로 언급하신다.

가정도 다른 모든 공동체와 여러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문화적 위기를 겪고 있단다.

가정의 경우 특히 심각하게 보시는 것 같다.

사실 가정은 사회의 기본 세포로 독립체가 모여

서로의 차이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서로에게 속해 있음을 배우는 곳이다.

가정은 또한 부모가 자기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가장 작은 자리이기도 하다.

 

가정은 참으로 중요하다.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안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자녀 여러분, 무슨 일에서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마음에 드는 일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들볶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그들의 기를 꺾고 맙니다.(콜로 3,18-21)’

이러한 가정에서 건강한 사회가 될 게다.

 

오늘날 혼인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식으로든 단순히 감성적 만족을 위한 것으로 여기려 한다.

그러나 혼인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부부의 일시적 감정이나 필요성을 초월한다.

그것은 혼인이 본래 ‘덧없는 사랑의 감정’에서 생겨난 게 아닌

‘삶의 완전한 일치를 이루겠다고 동의한 배우자들이 맺은 확고한 계약’에서 생겨난 것이기에.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아담을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여자를 지으셨다.

그가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창세 2,21-24 참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래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 10,6-9 참조)’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러한 가정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교회도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을 지정하고,

그 한 주를 ‘가전 성화 주간’으로 지내면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나자렛의 성가정을 본받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각 가정이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을 북돋우는 가운데,

가족 간의 사랑이 넘치고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배우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건전한 가정에서 건강한 사회가 이룩됨을 명심하자.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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