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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1 조회수75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51011/주일복음말씀묵상/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마르10,17-30; 루카18,18-27; 마태19,16-26)

 

 

마르코복음 1027절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문맥의 전체 내용은 어떤 부자가 예수님 앞에 와서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고, 누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은 그에게 네가 만일 영생을 얻으려면 간음하지 말고, 살인하지 말며, 도적질하지 말고, 거짓 증거 하지 말며, 부모를 공경하라는 두 번째 십계명의 돌 판으로부터 온 것, 곧 다섯 번째 계명으로부터 열 번째 계명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것들은 사람 앞에서의 책임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부자는 듣고 나서 이것이 매우 쉽고 어렵지 않다고 느껴서 매우 기뻐했다. 왜냐하면 그는 어려서부터 모든 계명들을 다 지켜서 부족한 것이 한 가지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님이 네게 부족한 것이 한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부족한 한 가지가 무엇인가?

주님은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이 부자는 대가가 너무 크므로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근심하며 떠나버렸다. 그런 후,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재물이 있는 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우며, 그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서, 그렇다면 누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물었다(24-26).

 

주님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왜 이 말씀을 하셨을까?

이 부자의 잘못은 결코 돈이 많다는 것이 아니며, 그가 모든 것을 팔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의 잘못은 자신만을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 자신을 보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주님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님이 그에게 새 계명을 주시자, 그는 또 자신을 보았고, 그러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자신만 바라보았는데, 자기의 할 수 있음을 보았고, 자기의 할 수 없음도 보았다.

 

이 부자의 잘못은 자신만을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바로 하느님의 역사와 하느님의 능력을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주님이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느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하신 것이다. 곧 주님의 뜻은 너는 할 수 없지만 하느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사시므로 하느님이 너로 하여금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당신은 결코 당신의 원수를 사랑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으로써 그분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멘.

 

그 부자는 이 일을 보지 못했으므로 근심하며 돌아갔다.

주님은 이 청년에게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라고 하셨다. 재물이 있는 사람이 이 말을 들으면 마음에 두려워하여, ‘이렇게 해야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어! 만일 내가 모든 것을 다 판다면 장래에 나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라고 근심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목적은 당신의 재물이나 당신의 소유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할 수 없음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하나니아스와 사피라는 돈과 재산이 있었으나, 베드로는 그들이 소유한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도 여전히 그들의 것이며, 땅을 매각한 돈도 여전히 그들이 주인이라고 말했다(사도 5,4). 당신에게 만일 성령의 인도가 없다면 땅을 팔지도 않고 헌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주님께서는 이 부자에게 그의 모든 것을 팔라고 하셨는가?

왜냐하면 그가 모든 계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주님은 그에게 또 다른 계명 곧 그의 모든 것을 팔고 나서 나를 따르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만을 바라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음을 느끼고 근심하며 떠나갔다.

 

당신은 이 부자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도 이와 같이 교만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으며, 간음하지 않고, 고집도 세지 않으며, 사랑도 있고, 인내도 있으며, 또한 이 모든 것을 몇 년 동안 지켜 왔으므로, 이제는 나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이럴 때 주님은 당신에게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럴 때, 당신 또한 이 부자처럼, “나는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도 당신 자신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에게 오히려 부족한 한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오히려 부족한 한 가지라는 말은 모든 것을 파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결코 아니고, 당신이 할 수 없는 그 한 가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하느님은 한 가지를 찾아내셔서 당신이 할 수 없음을 증명해 보이실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다 특별히 자기 자신도 이길 수 없는 죄가 하나 정도는 있게 마련이다.

 

주님께서는 왜 우리 앞에 이 부자의 일을 들여 주실까?

주님은 우리에게, ‘사실 너는 할 수 없고, 사실 너는 너무나 이기적이며, 사실 너는 쓸모없으며, 사실 너는 너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것을 증명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은 그 부자에게 그가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시길 원하셨다!

 

!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영생이란 그리스도의 생명이며 이 생명을 얻기 원한다면, 반드시 자기가 무능하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체험하고 진실로 고백해야만, 하느님의 생명이 당신 안에서 그분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음을 깨달으시기길!

 

만일 당신이 아직도 당신 자신의 할 수 없음을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하느님의 생명이 당신 안에서 살아 나타나게 할 수 없다!

이 부자의 잘못은 자기가 할 수 있고 없음을 본 것에 있지 않고, 하느님이 하실 수 있음을 보지 못한데 있다! 알렐루야!

 

루카복음 198절에서 자캐오는 주님께 고백한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내가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는다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자캐오가 돈을 내어 놓은 것은 하느님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그러자 예수님은 구원이 오늘 이 집에 이르렀습니다.” ! 주님은 구원이 자캐오의 집에 임하였다고 말씀하셨다!

귀가 있는 사람은 들을지어다!

그렇습니다!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이 하느님으로는 가능합니다.”

알렐루야! 아멘! 아멘!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을 참고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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