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3 조회수912 추천수15 반대(0)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돌을 던지지만 그 돌을 맞는 개구리는 목숨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요즘 이념의 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공산주의자는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직장에 취직할 수도 없고, 가족들도 감시를 받아야 하고, 언제 잡혀 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만큼 공산주의자라는 말은 무서운 말입니다.

 

자본주의의 단점을 보완하고 서민을 위한 복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공산주의자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자들은 그에 걸 맞는 세금을 내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공산주의자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주화를 위해서 헌신한 사람들까지도 공산주의자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을 던지는 사람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율법의 돌도 있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구원이 없다는 율법의 돌은 유대인들을 자신들만의 속에 가두었습니다. 아픈 사람, 가난한 사람, 로마에 협조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죄인이라는 율법의 돌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가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도 예수님께 율법의 을 던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돌로 남을 단죄하거나, 심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으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겉으로는 친절한척하고, 웃으면서 뒤로는 남을 험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지만 남을 돕는데 인색한 사람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욕심 때문에 형제와 다투는 사람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참된 신앙생활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말, 친절한 말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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