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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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되는 삶을(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3 조회수9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변화되는 삶을(루카11,29.-32. 10.1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저는 23일동안 약혼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왔습니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와서 혼인이 뭔지 혼인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배우고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본인들끼리 하기 힘든 내용이나, 주제들이 많이 있고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꽤 여러 해를 사귀고 살았지만 이번 23일간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하기도 하고 하느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따라가면서 그들의 얼굴 모습이 변화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변화돼는 것들이 일종의 회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몸소 오셨지만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안타까워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남방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오고, 요나가 니네베에 가서 회개를 외쳤을 때 회개했던 사람들의 예를 들으면서 오히려 그들이 심판 때에 이 세대를 심판할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계십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도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세상에 파견하시어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십니다. 유럽에서 많이 발현하시었는데 수만리 먼 곳에서 찾아가 말씀하신 메세지를 듣고 하느님의 일들에 대해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회개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지척에 두고도 가지도 않고 관심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일 때, 그때 우리 인간은 변화되는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사도는 여러분도 그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하고 말씀하시면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아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복사친구들이 복사가 되기 위해서 평일미사도 나오고 새벽미사에도 나옵니다. 복사로 부르심을 받고 본인이 응답해서 평일미사를 참여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미사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 전에는 새벽미사에 전혀 나올 엄두도 내지 않았지만 내가 이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이 길을 간다하고 스스로 일어나기도 했을 것이고 엄마가 깨워서 나오기도 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고 부르심 받은 사람답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회개하는 것이고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미사 중에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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