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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9.월.♡♡♡ 마음의 부자가 되십시오. - 반영억 라파엘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8 조회수1,052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반신부의 복음 묵상
 





 


 


 

연중 29주간 월요일(루카12,13-21)

 

  마음의 부자가 되십시오

 

부자가 되고 싶은 바람을 하느님께서 꼭 들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참된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자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얼마만큼 돈을 버느냐에 달려 있지 않고 얼마만큼 잘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결코 많이 가졌다고 해서 부자일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제 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재산을 쌓아놓고 다투며 사는 것보다 야훼를 경외하며 사는 것이 더 낫습니다(잠언15,16).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돈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욕심 부린다고 더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전도5,9). 재산에 욕심이 생기면 아무리 많은 재물을 소유해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제 재산을 가지고도 즐겁게 살 줄 모릅니다(집회14,5).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생각마저 버리십시오(잠언23,4).

 

재물은 조금도 믿을 것이 못됩니다. 돈이 있다고 우쭐대다가는 나둥그러집니다(하바2,5). 그러므로 옳지 못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올바른 마음으로 자선을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금을 쌓아두는 것보다는 자선을 행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토비12,8).

 

사실 생명은 지상의 재물이나 넘치는 부의 산물이 아닙니다. 생명을 안배하시는 분은 오직 하느님이십니다. 현대의 의학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생명을 일시적으로 연장할 수 있을지언정 영원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재물의 소유를 통해서 생명의 안전을 생각하는 그릇된 생각을 버려야겠습니다. 하느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했다 하더라도 결코 부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느님 안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큰 부자입니다. 하느님을 차지하는 마음이 부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가 되십시오. 석가모니도 말했습니다.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하더라도 가난하고,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더라도 부유하다”.

 

신명기 (8,17-18)의 말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재산은 내 손으로 뼛골이 빠지게 일해서 모은 것이다.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거든, 너희 하느님 야훼를 생각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당신의 계약을 이행하셔서 오늘 이처럼 재산을 모으도록 너희에게 힘을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여라.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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