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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21 조회수80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21 수, 



  

   





* 충실한 종이 되기 위해서


밤에 닥치는 도둑처럼 사람의 아들이 갑작스레 올 거라는 말씀은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더욱이 그분의 오심은 심판과 관련되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감 이면에는 우리 안의 모순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해 볼 수 있겠습니다. ‘불충실한 종으로 살면서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처럼 대우받고자 하는 건 아닌가?’


마치 공부는 하지 않고 시험만을 잘 보기를 바라는 학생처럼 어리석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지는 않은지요.


예수님께서는 불시에 찾아올 사람의 아들을 깨어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실한 종처럼 주인이 맡긴 일을 열심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고 결국 불충실한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충실한 종으로 인정받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인이 맡긴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 곧 충실한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담배 자체를 피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올 그때를 가장 슬기롭게 맞이하는 방법은 하느님 보시기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지금 우리의 삶에서 불충실한 종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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