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하고 싶은 일도 하지 못화는 비참한 인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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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5-10-22 | 조회수638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하지 못하는 비참한 인간!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고백한다.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 줄 알고 원하면서도 악을 행하고 만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을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해 주신다." (로마7,18-25)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 잡은 죄입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을 발견합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로마7,18-25) 오늘의 묵상 : 인간은 하느님의 것으로 이 세상을 살고 있다. 우리들은 나에게 허락하신 하느님의 것으로 살고 있음을 절실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내 몸이 나의 것입니까?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내가 관리하는 것입니다. 내가 좋다고 마신 술로 나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다고 퍼먹은 음식으로 나를 뚱뚱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좀 안다고 떠들어 대는 바람에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려 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기억력이 남보다 더 좋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런 머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비참한 인간, 곧 하느님께서 나에게 관리하라고 맡겨 주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초라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선을 바라면서도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우리들은 참으로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마련하신 분이 계시기에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감사할 줄 아는 것뿐입니다. 좋던 나쁘던 간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찬미드리며 기쁨을 누리는 것만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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