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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시의 거대한 공간에 필요한 복음화 / 복음의 기쁨 7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25 조회수67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간이 사는 이 광활한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들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프랑스의 유명한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구별 짓기(Distinction: A Social Critique of the Judgement of Taste)’에서

공간개념인 ‘장(champ)’ 개념 속에서 계급적 취향의 형성과 구별 짓기를 통한

문화적 우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문화자본’이 부각되면서 거주의 취향은 ‘탈영토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시공을 초월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전과 달리

더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내고 또 해석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도시 안에서 그들은 이 새로운 문화들에서 다양한 언어와 상징, 메시지와 패러다임을 얻는다.

이렇게 도시에서는 전혀 새로운 문화가 태동하여 계속 자란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리듬에서 아주 새롭게 나타난다.

이것이 도시의 복합 문화적 특성으로 3가지로 분류될 게다.

 

첫째는, 혼성의 시대적 특징인 ‘상호 작용성(Interactivity)’이다.

도시는 이미 디지털 미디어 사회가 되었으며,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통한 네트워크 융, 복합 공간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는

쌍방향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대표된다.

이런 의사소통 방식은 송수신이 동시에 되고,

감시자가 감시당하는 자가 되는 ‘투명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두 번째의 복합 문화적 특성은 ‘다원성(Pluralism)’이다.

양방향적인 소통은 개별 수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도시 특징인 다양성을 구축한다.

문화생활의 표현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공존하는 도시의 다원성을 구체화시킨다.

마지막으로는 ‘합성의 문화(Synthesis)’이다.

전통적인 전원 공간이 순차적인 논리 전달이라면

현대의 디지털 도시는 이 방식을 탈피하여 다양한 융, 복합 전달 양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나의 발상이 다른 것과의 시공을 초월하는 것과 맞물려 재생산되어 새롭게 전파된다.

 

그렇지만 종종 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생산되는 문화는 흔히 예수님의 복음과는 대립도 된다.

이렇게 도시는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새로운 문화가 생기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새로운 문화들에서 발산되는 다양한 만남과 공연, 활동적인 사교적 모임에서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메시지와 패러다임을 얻는다.

그것은 역동적인 도시에서 비록 짧은 순간이나마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복음화 일 게다.

 

이러한 도시의 새로운 틈새 문화에서

더욱 매력 있고 뜻 깊고 혁신적인 친교를 가져다주는 기회들을 생각해 내야 한다.

대중 매체의 영향을 통해, 도시 지역은 문화적 변화는 시골 지역도 차츰 그 영향권에 들리라.

그리하여 도시의 거대한 공간에서 필요한

진정한 복음화의 방향을 설정해서 도시의 생활방식에 자리 잡도록 하자.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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