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만일 우리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주님을

인내로이 기대에 차서 기다리지 않으면

사소한 감각적인인 것들을 찾아 헤매고

방황하게 될 것이다.

  신문 기사나 TV 드라마 이야기꺼리들,

  그리고 가십꺼리 정도를 쫓아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마침내 우리 마음의 감수성이

 무디어져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들을 식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지 않으면,

  결국 메말라 버리게 될 것이며,

  순간적인 쾌락에 탐닉하게 되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바울로 사도는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야 된다고 하시 면서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 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 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 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로마 13,13-14)”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우리가 바라고

 기다리는 주님이 계시다면 우리의 기다림 속에서

 이미 그 주님을 체험하게 될 것 이다 .

-헨리 나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