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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 한달이 되는 날에 누이동생이 꿈에 보였습니다
작성자박관우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27 조회수4,997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모성월이 되는 2015년 5월 11일에 저의 누이동생 루시아가 천국으로

떠났으니 어느 덧 5개월이 넘었습니다.

 

기도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묵주기도는 

특별한 은총을 받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은헤로운 기도를 오랜 세월 하지 않은 점에 대한 참회를 하는

심정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이

바로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사실 묵주기도를 드리면서 과연 저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궁금하게

생각되었는데 마침내 그 변화를 깨닫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천주

교회의 최고 지도자이시면서 동시에 우리사회의 정신적인 지주이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의 생애를 연구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저는 묵주기도를 하면서 강력한 영감을 받아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어제 추기경님의 족보를 발견하는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은 묵주기도 드린지 한달이 되는 날인데 이런 날에 5개월전에

천국으로 떠난 그리운 누이동생이 꿈에 선명히 보여서 참으로 놀랐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루시아가 몇차례 꿈에 보이기는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한달이 되는 날에 꿈에서 보였으니 이런 것을 보면 묵주기도는 한마디로

신비로운 기도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묵주기도를 드리기 시작한 이후 저의 모든 관심의 촛점은 추기경님을 향하고

있는데 추기경님 생전에 이렇게 열심히 연구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아쉬운 심정이 드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뒤늦게 나마 추기경님의 생애를 연구하겠다고 결심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며, 이러한 뜻은 저의 의지도 물론 있겠지만

하느님과 성모님께서 인도하여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묵주기도 한달이 되는 날에 결심한 것이 있으니 이제 오늘을 시작으로

묵주기도의 지향을 공식적으로 추기경님의 시복시성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추기경님의 90평생을 뒤돌아 볼 때 복자와 성인품의 반열에 오르실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저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추기경님의 시복시성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봉헌할 것이며,이와 병행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글솜씨라는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추기경님의 생애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혼과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경하올 추기경님과 그리운 저의 누이동생이 부디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2015년 10월 27일(화) 작가,칼럼니스트 문 암 박 관 우(토마스 모어)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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