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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29 조회수81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29 목, 



  

   





* 예수님의 책임감


가끔씩 ‘예수님께서 가셨던 길은 얼마나 험난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당신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 사회 지도층의 권력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뿐 아니라 적대적이었습니다.


12명의 뽑힌 제자들도 그분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마치 피난길에 나선 어머니가 많은 자녀들을 업고 메고 손잡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아가시고자 한 길은 편안하고 행복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그분께 닥치는 위협을 말해 줍니다.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떠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길을 나서시는 예수님의 강인한 모습에서 짙게 묻어나오는 사랑을 봅니다.
무엇 때문에 저리도 엄숙하게 길을 떠나실까? 무엇이 우리 주님을 재촉하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를 향한 강렬하고 책임감 있는 사랑이었습니다.

 

-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

   
  예수님의 묵직한 발걸음 속에서 배어나오는 그분 사랑을 떠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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