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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30 조회수6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30 금,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 예수님을 이해하려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핵심 파악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기본이 되고 중요한지 알고, 그로부터 다른 내용들을 전개해 나갑니다.

반대로 좁은 단편적 지식에만 몰두하고 결국 전체적인 내용으로 종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런 점은 일상 삶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합니다.


‘지금 내 삶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은 어려움중에도 올바로 나아가지만, 눈앞의 좁은 시야만 갖고 있는 사람은 갈 길을 쉽게 잃어버립니다.


안식일 율법에 얽매여 있던 율법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은 어땠습니까?

그들은 무엇 무엇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지으면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이 안식일을 지내면서 관심을 두었던 것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아니라, 규정의 준수 여부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니라 단편적 지식인 세부 규정들이 그들의 눈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웃에 대한 연민도 가질 수 없었고 하느님의 사랑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 이종경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

   
  주변 이웃들을 바라보는 나의 기준은 사랑입니까, 규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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