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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제자들은 12 사도들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30 조회수9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의 제자들은 12 사도들입니다.


교회의 모퉁잇돌은 예수 그리스도 이시고,

기초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이다.


그들을 기초로, 우리는 성도들과  함께 세워진

건물로서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거룩한 성전이

된다.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세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디 때문이다."

(루카6,12-19)


묵상 : 왜 12사도를 뽑으셨을까?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전능하시고 자비하산 하느님께서

유다 같은 배신자를 뽑으셨는지?


그리고 열두 사도들을 뽑으셨을 때

어떤 기준으로 뽑으셨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러나 배신자 유다가 없었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상상 할 수 없었을 것이며,

처참한 굴욕의 치명의 순간도 없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그 구성과 배역이

어찌보면 우연으로 이루어 진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한 드라마였습니다.


우리들은 고통의 순간에

오직 고통 속으로 빠져들어 캄캄한 절벽에

허둥되고 있지만 지나치고 나면 한 순간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섭리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의식도 심어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3,10-11)


12사도들은 모두가 제 각각입니다.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으며 제 나름대로 그 자리에서

무척 평범하면서도 믿음이 굳건하였고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결코 자기를 드러내는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도 역시 한 순간인 것입니다.

이 순간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순간인 것이며

이 순간이 지나면 꿈에서 깨어 나듯이 새로운 세상을 맞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꿈같은 세상의 삶을

참으로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열둘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숫자를 의미하며

열둘이라는 성서의 표현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이스마엘에게서 열두 족장이 남 (창세17,20)

② 야곱의 열두 아들과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창세49,28-29)

③ 모세가 기념 기둥 열두 개를 세움 (탈출24,4)

④ 이스라엘의 열두 정탐꾼 (신명1,23-24)

⑤ 여호수아가 세운 돌 열두 개 (여호4,9)

⑥ 열두 달 동안 몸을 다듬음 (에스2,12-13)

⑦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 (마태9,20)

⑧ 남은 빵 조각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참 (마태14,20)

⑨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감 (루카2,42)

⑩ 열두 옥좌에 앉아 열두 지파를 심판함 (마태19,28)


이 외에도 여러번에 걸쳐 열둘이리는 표현으로

숫자로서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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