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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디어 문화가 주는 여러 유혹들 / 복음의 기쁨 7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06 조회수60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대중문화는 일부 엘리트만의 고급문화와 토착적인 민속 문화와의 사이에 있는 중간문화이다.

종래 문화는 지극히 한정된 일부 계층의 고급 문화였으나,

생활 향상 및 교육의 확대에 따른 문화향수 능력의 향상으로 확대하여 대중문화 성립의 기반이 되었다. 사회와 문화와의 관계는 가치체계의 전달형태나 사회화의 기능에서 알게다.

 

교육에 의해서 사회화되는 기회가 증대되고,

미디어와의 접촉기회가 많아졌다는 사실은 확실히 문화의 대중화를 상징한다 하겠으나,

반대로 보면 산업화되어 매스컴 기업체로 나아감을 뜻한다.

이는 문화가 이윤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창조자가 대중에 영합해서 저속한 작품을 상품화하여, 대중사회의 저속화를 돕는다.

 

때로는 미디어 문화와 일부 지식층이 교회의 메시지와 관련하여 노골적인 회의와 냉소를 퍼뜨린다.

그 결과 많은 사목 일꾼이 기도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일종의 열등감에 빠져 자신의 그리스도인 정체성과 확신을 상대화하거나 감추게 된다.

냉소주의와 회의주의의 유포로 많은 사목 활동가들은, 비록 그들이 기도할지라도,

일종의 열등감 콤플렉스를 갖게 되고, 자신의 신앙인의 정체성과 신념을 숨기기도 한다.

 

이는 악순환을 낳는다. 그들은 결국 자기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할게다.

그들은 복음화 사명에 동화되지 못하고, 그들의 투신은 약화만 되리라.

이 순환 고리는 도대체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를 늘 고민하면서 불행 쪽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그리하여 자신의 복음화 사명에 공감하지 않는다.

 

대중매체를 통해 다수의 대중에게 전달되는 대중문화는

소수가 창조한 문화가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어 대중의 의식과 취향을 획일화할 수가 있다.

본래 창조적이어야 할 문화는 대중의 생활 속에서는 나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전통문화는 쇠퇴하고, 새로운 문화의 창조는 이윤만을 축으로 해서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문화는 주로 현실과 동떨어진 오락거리를 제공하기에

결과적으로는 대중의 의식을 탈정치화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한 국가의 구성원들이 사회문제나 정치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참여정신을 지닐 때 사회의 발전은 가능하다.

그런데 대중문화는 오락 기능에 주력하기에 정치나 사회문제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되려 하고 모든 이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을

자신도 가지려고 하는 일종의 강박감에 사로잡혀 선교의 기쁨을 질식시키고 만다.

그래서 그들의 복음화 활동은 눈에 드러나게 억지로 하는 것이 될 게다.

따라서 복음화에 거의 힘을 쏟지 않고 매우 한정된 시간만 할애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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