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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은 영적인 사람인가, 혼적인 사람인가?(1테살5,23)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20 조회수1,414 추천수2 반대(0) 신고

(E-1-3) 영적인 사람/ 당신은 영적인 사람인가, 혼적인 사람인가?(1테살5,23)

 

 

나는 이 진리를 아는 특전을 가졌다는 것이 참으로 귀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 거의 이십 년 전 하느님 말씀에 목말라 정신없이 그 물줄기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그분의 저서들을 통하여 나에게 빛을 전달한 영적인 스승을 만났다는 것, 그것은 내 인생에서 큰 행운이요 자랑이며 보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세상은 물론 교회의 상태를 볼 때,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이 귀한 선물들을 나누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등불을 말 아래 감추어 두는 격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어느 가톨릭 평신도의 하느님 말씀 묵상>을 쓰게 된 동기이다.

 

성경 연구가들은 가톨릭성경이 별 소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번역이 부정확하고 특히 오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창세2,7절은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여기서 생명체는 잘못 번역된 것으로, 히브리말은 네페쉬생령또는 보통 우리나라 성경들에는 영혼으로 옮긴다. 이러한 사정으로 나의 <어느 가톨릭 평신도의 하느님 말씀 묵상>에서는 원문 성경은 물론 여러 종류의 성경들을 두루 사용하고 있음을 수시로 밝힌바 있다.

 

창세2,7절에 여호와 하느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이것은 인간의 몸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이것은 하느님이 인간에게 영을 주신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아담의 영이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땅의 흙으로 지어졌고, 사람의 영은 하느님께서 주셨다. “사람이 생령(living soul)이 된지라”, 이것은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그러므로 영과 혼과 몸은 세 개의 각각 다른 실체이다.

 

1테살5,23절은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한다. 영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요, 혼은 생령이요, 몸은 하느님께 지음 받은 것이다. 일반상식에 의하면, 혼은 우리의 개인적인 인격이다. 영과 육이 결합할 때 사람은 생령()이 된다. 천사의 형질은 영이요, 하등동물의 형질은 육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육도 아닌 혼이다. 우리는 생령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인간을 혼(soul)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야곱이 그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내려갔을 때, 창세46,27절은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은 칠십 명이었더라라고 말한다. 여기서 두 명과 칠십 명의 은 히브리어 성경에 네페쉬, 영어성경에는 “soul”, 곧 혼으로 되어 있다. 또한 사도2,41절에 오순절에 베드로의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였다고 말한다. 여기서 삼천 명이라는 말을 그리스어로는 프쉬카이, 곧 혼이란 말을 썼다. 그러므로 혼은 우리의 개인적인 인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과 혼과 몸()의 기능은 무엇인가?

처음 읽는 분들을 위하여 영과 혼과 몸의 세 요소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겠다. 영은 무엇인가?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을 인식하게 하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다.“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이처럼 인간의 영은 하느님으로부터 왔다.“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곧 육체를 생동하게 한 영이 인간을 생령이 되게 하였고, 자의식을 가진 산 사람이 되게 하였다.

 

혼은 접촉하는 곳이어서 육체와 영이 연합하는 지점이다. 생령이 된 인간은 육체를 통하여 외부 감각 세계와 관계를 맺게 되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영을 통해서는 영적 세계와 그 본래의 근원인 하느님의 영과 관계를 맺게 되었고, 따라서 영의 생명과 능력을 받아 하느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다.

혼은 두 세계 사이의 중간에 서서 양쪽 세계에 모두 속하며, 그를 둘러싸고 관계하고 있는 대상들을 채택 또는 거부할 수 있는 결정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성질을 구성하는 이 세 가지 중에서 영은 하느님과 연결 지어 주는 것으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육체는 감각적이며 동물적인 것과 연결 지어 주는 것으로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으며, 혼은 그 중간 위치에 서서 영과 육의 성질에 동참하고 그들을 연합시켜 주는 역할을 하므로 혼을 통해 영과 육이 서로에게 작용할 수 있다. 곧 중심적인 힘으로서 혼의 작용은 영과 육의 적절한 관계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곧 가장 낮은 육체로 하여금 영에게 복종하게 하고, 혼보다 더 높은 영을 통해 성령으로부터 우리의 온전함을 위해 생명을 공급받으며, 그 받은 것을 육체로 까지 전달해서, 육체가 성령의 온전케 하시는 일에 동참하여 영적인 육체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부터 매우 중요한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과 혼과 육의 문제를 단지 영적 생활에만 관계되는 것으로 보지만, 이 문제가 영적인 일과 영적 전쟁에도 결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 영혼과 몸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영혼을 사람 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어떤 것으로 생각하며, 몸은 보이는 것, 곧 사람의 밖의 신체로 생각한다. 몸이 사람의 외면적인 신체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영혼이 하나인가는 의문이다!

영혼은 두 가지 실체인가? 아니면 하나인가? 영과 혼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사람들이 답변은 이것이 하나의 실체로서 같다는 것이다! 영적인 삶, 영성과 같이 한다는 사람들조차도 그것은 문자적인 차이가 있을 뿐 영과 혼을 같은 실체로 생각한다. 놀랍다!

 

그러나 사람들의 답변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느님의 말씀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사람을 영혼과 몸의 두 부분으로 나누지 않고 영과 혼과 몸의 세 부분으로 나눈다!

1테살5,23절은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영과 혼을 구분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 온 영과 혼이라고 하지 않고 너의 영혼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 말씀으로 미루어 사람의 영은 혼과 구분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고 단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영과 혼을 구분하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하다는 말인가?

그렇다고 단정할 수 있다.

이것은 믿는 이들의 영적 생활과 큰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믿는 이들이 영의 경계를 모른다면 어떻게 영적인 생명과 영적인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단언할 수 있다. 믿는 이들의 영적 생명이 자라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영과 혼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영과 혼을 구분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이 세 부분으로 나뉜다는 것은 이 말씀 외에도 성경의 많은 곳에서도 이러한 구분을 언급하고 있다. 이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나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므로, 나는 그동안 거의 일년 이상을 계속 쓰고 있는 http://cafe.daum.net/yoondaniel 영적 성장과 영적인 사람을 필독서하기를 권고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영적 생활과 영적 전쟁을 예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은혜시대의 끝 무렵, 곧 세상의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다. 시계 바늘은 이미 열 두 시를 가리키고 있다. 지금은 바로 깊은 밤이며 어둠의 시간이다. 이 극한 어려움이 지나면 날은 곧 밝아질 것이다. 교회는 이미 점점 더 배도와 타락의 상태로 떨어져 가고 있고, 하느님과는 더욱 멀어지고 있다! 오늘날 교회의 영적 전쟁에서의 무능력은 이미 증명되었고, 교회가 세상과 혼합되어 하나가 되었지만, 그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정도로 무기력한 상태로까지 타락했다고 말할 수 있다!

 

곧 흑암의 권세는 이미 만연해져서, 교회가 세상과 다를 바 없이 그의 악한 영향 아래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늘날 크고 작은 종교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민족 간의 분쟁들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교회마저도 이미 죄의 사악함을 볼 수 있는 하느님의 빛에서 이탈되었다. 이러한 때에 하느님의 은총이 있어 우리에게 이 주제에 대한 눈이 열린다면, 이 세상에 범람하는 이단과 우상과 사이비 종교와 철학과 거짓과 망상으로부터 우리 믿는 이들에게 건강한 믿음을 지키기 위한 영적 무장은 물론 성경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혼적인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인양 착각하고 있다!

무엇인 혼적이며, 무엇이 영적인가?

당신은 혼적인 사람인가? 영적인 사람인가?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영적인 사람이 되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다면 이 부분을 알아야만 하지 않겠는가?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어, 1테살5,23절에 있는 하느님의 경륜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자!

알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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