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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김정일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21 조회수69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1. 21 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마태오 복음 12장 46-50절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 예수님의 참된 가족


예수님 시대의 군중들은 예수님의 출신에 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그분의 근원은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로 자처하면서 신성과 인성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자연적으로 그분의 친인척과 가족, 특히 어머니에 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만약 역사적 예수가 신이라면, 도대체 그분을 세상에 낳은 어머니는 누구란 말인가?

결국 예수님이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는 문제는 성모님의 신원에 관한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어쩌면 군중들이 먼저 예수님께 물었는지도 모릅니다.

‘누가 당신의 어머니고 누가 당신의 형제들인가?’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아예 가족의 개념을 확대 혹은 전복시킵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과연 같은 지향을 두고 살아가는가,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기실 가족 아닌 가족도 있겠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란 그렇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결국엔 같은 곳에 뿌리를 두고, 같은 곳에 마음을 두며 살아가는 것.

그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만나 가정을 꾸리고 공동체를 꾸미며 교회를 이뤄가는 것.

그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 형제요, 자매입니다.

 

- 김정일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

   
  교회와 교회 내 구성원 각자는 어떤 지향으로 일치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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