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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김정일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28 조회수68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1. 28 토, 



  
* 루카 복음 21장 34-36절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일상에서 벗어나 그분께로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실 때마다 그것을 다양하게 드러내십니다.

때로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에 관한 비유로 또는 당신 자신의 죽음을 앞둔 제자들에게 주는 가르침과 꾸짖음으로, 혹은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들의 비유나 언제 올지 모르는 주인과 몰래 오는 도둑의 관계라는 형태로 ‘늘 깨어 있으라’는 당부를 하신 바 있습니다.


렇게 여러 가지로 말씀하시는 까닭은 오늘 복음에 나오듯 우리가 ‘일상의 근심으로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려함’(34절)에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바는 우리가 ‘깨어 기다림’이겠지만,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먼저 ‘일상의 근심에서 벗어남’이 요구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방탕’과 ‘만취’ 같은 일상의 무절제함이나 ‘근심’으로 인한 마음의 산란함으로부터 먼저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은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36절)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바로 서는 이 힘은 떳떳함이라는 의미에서 회개를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깨어 기도함’이란, 일상의 태만에서 벗어나는 회심입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깨어 기다리십시오.


- 김정일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

   
  내 일상의 근심은 무엇입니까? 일상의 근심에서 벗어나 깨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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