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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1월 29일 주일 [(자) 대림 제1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29 조회수5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1월 29일 주일

[(자) 대림 제1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전례력의

한 해가 시작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대림 시기는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려고 준비하는 때입니다.

희망을 품고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알아뵐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원한 왕조를 약속하셨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국의 멸망을 예고하면서도,

훗날 주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전한다.

 다윗의 후손이 세상에 공의와 공정을 이룰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이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으니,

하느님 앞에 흠 없이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나타날 표징들을 알려 주신다.

그날이 갑자기 닥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정의의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33,14-16
14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에게

 한 약속을 이루어 주겠다. 

15 그날과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하여

정의의 싹을 돋아나게 하리니,

그가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룰 것이다.

16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

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5(24),4-5ㄱㄴ.8-9.10과 14(◎ 1)
◎ 주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주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 주님은 어질고 바르시니,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주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 주님의 계약과 법규를 지키는 이들에게,

주님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라네. 주

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와 사귀시고, 

당신의 계약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 주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제2독서◎

<주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여러분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3,12ㅡ4,2
형제 여러분,

12 여러분이 서로 지니고 있는 사랑과

 다른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도,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처럼

주님께서 더욱 자라게 하시고

충만하게 하시며,

13 여러분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시어,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실 때, 여러분이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한 사람으로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아멘.
4,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끝으로 우리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있는지

우리에게 배웠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그렇게 살아가십시오.

2 우리가 주 예수님의 권위로 여러분에게

지시해 준 것들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시편 85(84),8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여 주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5-28.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5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어제는 교회 전례력으로 한 해를 마치는 날이었고

오늘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대림 시기의 첫날인데, 

어제와 오늘 복음이 같습니다.

오늘 복음의 후반부가 어제 복음이었지요.

다시 생각해 보니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대림 시기가 예수님의 첫 번째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을 기다리는 때이지만,

마지막 때에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두 번째 오심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방탕, 만취, 일상의 근심은 우리를

좁은 벽 안에 가두어 버려,

지금 이 순간 외에는 보지도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만취한 사람은 술이 깨었을 때의 세상이

어떠한지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일상의 근심에 얽매인 사람도

 그 일 이외의 다른 것은 생각하지도 못합니다.

 자기 일에 몰두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알지 못하듯이,

이렇게 자유롭지 못한 이들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을 열고 들어오셔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과 우리 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안테나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누군가 인생은 기다림 속에서 저물어 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다림은 막연하고 모호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오심을 기쁨과 희망 속에서 준비하는 기다림입니다.

주님의 재림 못지않게 우리 개개인의

죽음도 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순간도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주님의 다시 오심이,

늘 깨어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주님과의 감격적인

해후의 순간이 되겠지만,

영원한 생명을 잊고 순간적인 것에만

 몰두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두려운 만남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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