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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1-30 조회수678 추천수0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말씀의초대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없다면 사람들은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없고, 듣지 못한다면

 믿음에 이를 수 없다. 많은 이가 믿음을

고백하여 구원을 얻으려면 먼저 복음을

 선포하는 이들이 있어야 한다(제1독서)

 안드레아는 형 베드로와 함께 어부로

일하다가 사도로 부르심을 받는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를 잡던 그들은

이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복음을 선포해서 많은 이를

구원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복음환호송◎

마태 4,1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

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등,

첫 제자들의 직업이

어부였다는 사실이 눈길을 끕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그물질하는

어부들을 보시고 당신 제자로 삼으셨는데,

 아마도 어부들이라면 제자로서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셨을까요?

어부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습니다.

 뭍으로 돌아오면 다시 그물을 손질하여

다음번 고기잡이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물고기를 잡아 본 이들이기에

“사람 낚는 어부”의 역할이

엇인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려고 힘써 배를 젓고

그물을 치듯, 사도들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하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했습니다.

백 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가운데

몇 명이 그 복음을 받아들였을까요?

빈 그물을 거두는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음날 어부들이 푸른 바다로

다시 나가서 그물을 던지듯이

사도들도 다시 나갔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부의 경험이 그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절대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 뵙고 생업인 그물질을

포기한 채 그분을 따랐을 뿐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여러 사람을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께 인도하여 그들이 구원을 얻게 하였고,

그때마다 예수님께서 적절하게 당신 뜻을

계시하시도록 기회를 마련해 드렸는데,

오늘 우리가 다짐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려 애쓰는 어부들처럼,

사람 낚는 어부였던 사도들을 본받아

다른 이들과 우리 자신의 구원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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