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충실한 삶만이 새로운 복음화를 / 복음의 기쁨 9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2 조회수76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목 일꾼들이 겪게 되는 유혹 중에서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신 새로운 관계에 대한 응답’으로 몇 가지로 언급하신다. 그러시면서 항상 각자가 자기만의 새로운 복음화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삶의 길을 증언해야 하고, 그 길로 나아가야만 한단다. 그 길만이 하느님께서 주신 ‘공동체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란다.

 

따라서 사목하는 이들은 각자가 성화되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교회가 주는 행복을 얻지 못해, 공동체를 벗어난 자기만의 삶에만 빠져 복음의 기쁨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이는 하느님과의 성실한 관계에서 도망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리라. 작은이에 대한 참된 봉사만이 그분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거다.

 

바로 여기에 참다운 치유가 있다.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는 그 길만이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참으로 치유해 주는 길이다. 이 신비적이고 관상적인 형제애가 우리 이웃의 거룩한 위대함을 볼 줄 알고,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줄 알며, 함께 사는 어려움을 그분 사랑에 의지하여 견디어 내게 이끈다.

 

실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양심을 바탕으로 하는 믿음의 삶에서 참된 치유를 발견한다. 그것은 다른 이와 어울림 속에 우리 이웃의 거룩함을 보게 하고, 하느님을 발견하면서 그분의 사랑에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그분께서 하신 것처럼 다른 이들의 행복을 추구하게 하는 것은 바로 형제적 사랑이니까. 또한 이는 하느님 사랑으로 좋으신 그분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다른 이들의 행복도 추구해 줄게다.

 

그리고 우리가 ‘작은 양 떼’(루카 12,32)로 있는 바로 이곳에서, 주님의 제자들인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인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부름 받고 있다.(마태, 5.13-16 참조) 이렇게 연대로 이웃과 결합시키는 신앙의 십자가 그 길은 우리를 쇠약하게 하는 대신에 복음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여 치유하는데 이바지한다. 공동체 안에서의 이 길이 바로 신비로운 형제애이기 때문이니까. 특히 작은 양 떼인 우리가 이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만 그분께서 안긴 공동체를 빼앗기지 않을 게다.

 

이렇게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따르는 충실한 삶을 증언하도록 부름 받고 있다. 따라서 각자가 몸담은 이 공동체를 빼앗기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하자. 그것은 사목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확고한 십자가 길을 걸으면서 각자가 성화되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이루어진다. 교회 안에서의 행복을 얻지 못해, 공동체를 벗어난 자기만의 삶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결코 범하지 말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신 새로운 관계에 대한 응답’으로 각자가 몸담은 이 공동체를 빼앗기지 않도록 늘 새로운 방식의 복음화에 따르는 충실한 삶을 요구하시는 거다.     http://blog.daum.net/big-llight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