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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강론]교황, 아프리카 순방 폐막 미사를 집전하다.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4 조회수83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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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로마서 10,9-18


화답송 : 시편 19(18),2-3.4-5ㄱㄴ(◎ 5ㄱ) 복음: 마태오 복음 4,18-22


http://info.catholic.or.kr/m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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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프리카 순방 폐막 미사를 집전하다.


http://www.news.va/en/news/pope-celebrates-closing-mass-of-african-journey-fu 


2015-11-30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전문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교황 성하 강론 


방기, 국립체육관 


2015년 11월 30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서 10, 15) 우리는 오늘 아침의 제1독서 말씀을 들으면서 성 바오로의 열의와 선교의 열망에 놀랄지도 모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받은 믿음의 선물에 대해 감사하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그들은 위대한 사도적인 노력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처음으로 복음의 기쁨을 이 사랑스러운 중앙아프리카 땅에 가져온노력에 대한 놀라움으로 묵상하도록 격려합니다. 특히 어려움의 시대, 시련과 고통의 시대에 미래가 불확실하고 우리가 지치고 걱정스러울 때 주님 앞에 우리가 함께 모이는 것은 우리에게 이로운 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그렇게 한 것처럼 함께 하기 위해서 그분의 현존 안에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사람 삶과 구원 안에서 기뻐하기 위해서 다른 세상을 향해 건너 오라고 그분께서 우리를 초대하시기 때문입니다. (루카 복음 8, 22 참조) 


이 건너편의 세상은, 물론 우리를 기다리는 영원한 생명, 하늘나라입니다. 다가올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이 지상을 순례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가난한 사람들, 미소한 사람들의 힘의 원천이 되어 왔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환상이 아닙니다. 즉 영원한 생명은 세상을 떠나는 비행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강력한 현실입니다. 우리를 불러 내고 우리를 믿음과 사랑 안에서 견디도록 도전하게 하는 강력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더 가까이에 있는 저 건너편의 세상은, 그곳에 우리가 닿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저 건너편의 세상, 성 바오로가 말한 믿음에 의해 확고해 지는 이 구원은 우리의 사람과 우리 주변의 세상을 바로 지금도 변화시켜 주시는 현실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로마서 10, 10). 믿는 사람들은 바로 그리스도의 삶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믿는 사람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하느님과 그들 형제 자매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하고 사랑은 다시 새로워진 세상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만듭니다. 


주님의 현존에 대해 주님께 감사합시다. 우리가 육체적인, 영적인 고생과 고통과 슬픔을 겪는 그 때에 우리 매일의 삶 안에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그분께서 우리 안에 불어 놓어 주시는 연대와 관용의 행위들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때때로 경험하는 고생과 고통, 그리고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족과 우리의 공동체를 채워 주시는 기쁨과 사랑에 대해 주님께 감사합시다. 용기의 선물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그 용기의 선물은 우리가 우정의 연대를 강화하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어느 누구도 버려지지 않는 더 정의롭고 형제애에 기반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일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모든 것들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손을 잡고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 다사다난한 해에 여러분 나라의 삶 안에서 여러분의 가족과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이 소임을 수행하도록 해 주시는 아름답고 자비롭고 용감한 모든 것들에 대해 그 분의 자비 안에서 주님께 감사하는 여러분에게 저는 동참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아직 우리의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결단의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다시 새로워 지는 선교의 열정을 안고 저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기 위해 강물 한가운데 있습니다. 세례를 받은 모든 사람들은 저 옛 아담, 죄의 인간이 남긴 유물과 단절하고 악의 유혹에 맞서 일어설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갈등과 미움과 전쟁의 이 시대에 우리 세상에서 악의 유혹은 얼마나 자주 일어 납니까? 얼마나 쉽게 그것이 이기주의과 불신과 폭력과 파괴와 복수와 가장 나약한 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착취로 이끌고 있습니까…  


거룩함으로 부름 받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는 복음을 증언 할 때 우리 모두가 또한 자주 꺼리고 망설이는 것에 대해 주님의 용서를 간구해야 합니다. 이 나라에서 시작된 자비의 희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해 주소서. 사랑하는 중앙 아시아인 여러분, 여러분이 미래를 바라 보게 해 주시기를. 여러분이 이미 와 있는 이 여정에 힘을 얻어 강해지게 해 주시기를, 여러분 나라의 그리스도의 역사 안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새로운 지평선을 향해 출발하고 심연에서 빠져 나올 것을 굳게 다짐하게 해 주시기를. 안드레아 사도는 그의 형 베드로 사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부름에 모든 것을 버리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오 4,20). 다시 한번 우리는 사도들의 위대한 열정에 놀랍니다. 그리스도는 사도들을 그분 가까이로 이끄렸고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고 그분과 함께 모든 일을 감수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의 마음 또는 그녀의 마음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가 라는 중대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을 더 가까이 따르라는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면서 우리가 이미 받은 것-또는 받기를 거부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으면서 말입니다. “복음을 가져 오는 사람들”의 외침은 바로 고난의 때에 우리의 귓가에 더 크게 울려 퍼집니다. 그 외침은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로마서 10, 18 참고 시편 19,4)  그리고 그 외침은 오늘 여기 이 중앙 아프리카의 땅에도 울려 퍼집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서, 우리 가족과 우리 교구와 우리가 사는 어느 곳에서나 울려 퍼집니다. 그것은 우리를 선교의 열정 안에서, 훨씬 더 많고 자비롭고 기쁘고 거룩한 새로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그 선교의 열정 안에서 견디어 내라고 초대합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부름을 받습니다. 모든 종족 그룹, 종교 그리고 문화가 기다리는 하지만 종종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전달자로서 부름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성 바오로께서 말씀이 선포되지 않고 들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우리 형제 자매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냐고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사도들과 같이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저 건너편에 있는 세상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 강을 건너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에서 부활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겪은 그 시련과 고통은, 우리가 그분을 따르고자 한다면,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입니다. 중앙 아프리카의 그리스도인들이여,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믿음과 선교의 헌신 안에서 하는 인내를 통해 여러분 나라의 인간적이고 영적인 재탄생을 만드는 사람들로 부름 받고 있습니다.  


동정 마리아께서, 아드님의 수난을 함께 나눔으로써 지금 그분의 완전한 기쁨도 나누시는 어머니께서, 여러분을 보호하고 이 희망의 길 위에서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시기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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