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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2월 5일 [(자)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5 조회수564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2월 5일

[(자) 대림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을 고발하며

심판을 선고하면서도,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바른길로 이끄시는

스승이시라고 선포한다. 이스라엘은 고난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그분의 제자가 되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다니라고 명하신다.

제자들은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는

 이들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

 

◎제1독서◎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자비를 베푸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0,19-21.23-2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1ㄴㄷ-2.3-4.5-6

(◎ 이사 30,18 참조)
◎ 주님을 기다리는 이는 모두 행복하여라!
○ 우리 하느님을 찬송하니 좋기도 하여라.

마땅한 찬양을 드리니 즐겁기도 하여라.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시네.

◎ 주님을 기다리는 이는 모두 행복하여라!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시네.

별들의 수를 정하시고,

낱낱이 그 이름 지어 주시네.

◎ 주님을 기다리는 이는 모두 행복하여라!
○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고 권능이 넘치시네.

그 지혜는 헤아릴 길 없네.

주님은 가난한 이를 일으키시고,

악인을 땅바닥까지 낮추시네.

 ◎ 주님을 기다리는 이는 모두 행복하여라!

 

◎복음환호송◎

이사 33,2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우리의 지도자,

우리의 임금님,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5ㄱ.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예수님께서는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십니다.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시는(화답송) 분을 기다려 온 이스라엘에게,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자애로운 목자로 오십니다.

우리에게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지만,

본디 목자는 임금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왕궁에 앉아 계시는

 화려한 임금으로 오시는 분이 아니라,

병들고 죽어가는 이들 곁에서 상처를 싸매 주시고

터진 곳을 치료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멸시받는 죄인들과 소외된 병자들,

나병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비롯하여

 목자 없는 양들처럼 방황하고 시달리며

 기가 꺾인 채 허덕이는 군중에게 예수님께서는

가까이 다가가시어 그들의 아픔과 가련함을

해결해 주시는 메시아이십니다.
위의 말씀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명백하게 말해 줍니다.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상처를 싸매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길을 잃지 않고 잘 모여서 목자를 환대할

채비를 하고 있는 양들이 아니라,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작은 실천을 통하여

주님께서 오실 길을 준비하면 어떨까요?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도 우리 이웃을 찾아 가시어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시고 치료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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