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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삶이 고달풀 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9 조회수78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삶이 고달풀 때.......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이사야40,26)

아니 우리들은 어떻게 이 세상을 살게 되었을까?


부모님의 뜻대로

우리를 낳으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들이 제 멋대로 태어난 것도

결코 아니며 그 어떤분의 능력에 따라

그분의 멋대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분의 멋대로"라는 말은

하느님의 뜻에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를 만드신 분이 우리들의 삶도

당신 뜻에 따라 우리를 살도록 하고 계신 것입니다.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 더디시니 자애는 넘치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시편103,3-4,8)


우리들 모두에게는 자기가 담당해야할 몫이 각기

다르게 주어졌기에 그것을 찾아 그 목적을 이루어 가도록

선택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각자에게 마련 되어있는

각자의 목적이 채워지지 않으면 결코 데려가시지도 않습니다.


삶이 어렵고 지쳐있을 때에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28-30)


이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당신이 만드셨기에 당신의 작품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다 마련하셨기에 당신의 말씀대로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의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 자체가 하나의 무거운 짐. 멍에처럼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도 그 멍에를 메라고 초대하십니다.


여기서 멍에는 복종을 뜻합니다.


황금도 단련을 받아야 하듯이 우리 믿음도 단련을 받아야 하기에,

우리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서 적절한 멍에를 지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우리를 편히 쉬게 하시는 하느님,

안식을 주시는 하느님이시니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씀인가요!


부과된 짐을  사랑으로 질 때, 가볍게 느껴집니다.

사랑하시는 분이 주신 짐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도 그 멍에를

가볍고 기쁘게 멜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느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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