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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의 얼굴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11 조회수1,049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비의 얼굴

 


                 하는님의 종들의 종


       로마 주교 프란치스코가 이 편지를 읽는


      모든 이에게 은총과 자비와 평화를 빕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의 얼굴이십니다.


    그리스도 신앙의 신비는 "자비가 풍성하신"(에페2,4) 아버지께서는


    "때가 차자"(갈라4,4) 우리에게 완전한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나자렛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행동, 당신의 온 인격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십니다.


 


2)  자비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나러 오시는 궁극적인 최고의 행위입니다.


 


     자비는 하느님과 사람을 이어 주는 길이 되어 우리가 죄인임에도


     영원히 사랑받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해 줍니다.


 


3)  이 성년은 2015년 12월 8일부터 2016년 11월 20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끝날 것입니다.


 


4)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4,8.16)


     예수님께서는 그 자비로 당신께서 만난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절실한 바람을 채워 주셨습니다.


 


5)   자비에 관한 비유들- 되찾은 양, 되찾은 은전, 되찾은 아들의 비유


      (루카15,1-32)에서 연민과 자비로 끝까지 용서하시는 아버지의 본성을


      보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아버지의 자비를 입었으므로,


      우리도 그렇게 서로서로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6,36)


 


6)  성년의 모토는 "아버지처럼 자비로워져라."입니다.


 


7)  자비의 육체적 활동은


     배고픈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이들에게 마실 것을 주며,


     헐벗은 이들에게 입을 것을 주고, 나그네들을 따뜻이 맞아주며, 병든


     이들을 돌보아 주고, 감옥에 있는 이들을 찾아가 주며, 죽은 이들을


     묻어 주는 것입니다.


 


     자비의 영적 활동은


     의심하는 이들에게 조언하고, 모르는 이들에게 가르쳐 주며,


     죄인들을 꾸짖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며, 우리를 모욕한 자들을


     용서해 주고, 우리를 괴롭히는 자들을 인내로이 견디며,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8)  젊은 이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고해성사를 통하여 주님께로 돌아가는 길,


    열심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길, 삶의 의미를 되찾는 길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고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참된 내적 평화의 원천이 되는 고해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위대하신 자비를 직접 깨달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9)  교회가 마련한 자비의 특별한 시기에


     모두 회개하라는 초대를 받아들이고 정의를 따르도록 초대합니다.


 


10)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9,13)


      죄인들을 찾아 그들에게 용서와 구원을 주는 자비의 위대한


      은사를 보여 주시고자 합니다.


 


11)  그러므로 자비는 결코 정의와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에게


      다가가시는 하느님의 할동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죄인에게 참회하고 회개하여 믿도록 하는 많은


       기회를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와 용서로 정의를 넘어서십니다.


 


12)  이 특별 성년 동안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며 모든 이를


      하느님 자비의 위대한 신비로 이끌어 들이도록 합시다.


 


                로마 성 베드로 좌에서


                  교황 재위 제 3년


        부활 제 2주일, 하느님의자비 주일 전야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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