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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박정우 신부(살레시오회)<대림 제3주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13 조회수693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 13 일,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루카 복음 3장 10-18절
“10군중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13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14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15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7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8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진리에 충실한 삶

? 

이제 예수님은 우리에게 바짝 다가와 계십니다. 이렇게 다가와 계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세례자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에 대해 묻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례자 요한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자선을 통한 이웃사랑, 세리는 정한 대로만 받는 것, 그리고 군인이 자기 봉급에 만족하는 것 등의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진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상식을 살아가는 삶이 회개의 삶이라는 소중한 진리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가장 상식적인 진리를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을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군중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요한은 자신의 본분을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곧 오실 것임을 알립니다. 자신은 메시아의 선구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자 없다는 말씀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가 부모님의 자녀라는 것, 한 사람의 배우자라는 것, 선생님의 제자라는 것, 한 직장에서 어떤 사람을 모시고 누구와 함께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 이것을 기억한다면 매 순간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박정우 신부(살레시오회)

   
  그리스도인으로서 각자의 처지에서 내가 살아야 할 가장 평범한 상식과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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