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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15 조회수77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전에 어떤 집안이 있었습니다. 그 집안의 가족구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손녀딸이 이렇게 다섯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아빠가 어깨가 아파서 병원 진단을 받아 보니 뇌종양 판단을 받았습니다. 그 판정을 받는 순간 아빠는 갑자기 쓰러져서 일어서지를 못하고 혼수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후 곁에 있던 부인은 집을 나가고 딸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병환을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버지는 돌아가게되었습니다.

이때 이 집의 어려운 상황이 성당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그리고 성당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할것 없이 발벗고 나서서 병든 환자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옆에서 위로하고 병수발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임종을 같이 하였습니다.

보통 성당에서 훈훈하게 도움을 주고 힘을 보태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을 낮출수 아는 사람이 성당에서 도움을 줍니다.

스펙 좋고 부자고 그리고 화려한 사람들은 훈훈한 사람쪽에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항시 사는데 쪼들리고 그리고 팍팍한 생활 속에 있는 분들이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협조적이고 감동을 줍니다. 당시에도 그 불쌍한 사람 임종을 돌보고 상을 치르는데 주된 역할을 하신분들도 사회적으로 보면 많은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분들이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듬을 내색하지 않고 불쌍한 사람위해서 밤을 같이 세우고 어려운 상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요한이 왔을때 죄인들은 믿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죄인은 완고하지 않고 Soft 한 사람 같습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완고한 사람은 내가 왜 죄인이냐고 따질 것이고 주님의 말씀이 들어 갈 공백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주님 저도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이를 항시 알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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