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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2월 16일 [(자)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16 조회수71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2월 16일

[(자)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서 제2부에서는 하느님이

한 분뿐이시라는 점이 매우 강조된다.

바빌론에 유배 간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는 것은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도, 이방 신들도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구원과 의로움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오직 한 분이시다(제1독서)

예수님의 오심을 선포했던

세례자 요한은 감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이 메시아이신지 확인하려 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행적을 증거로 제시하신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와 치유 이적들은

 그분이 누구신지를 보여 준다.

 

◎제1독서◎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5,6ㄴ-8.18.21ㅁ-25
6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7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불행을 일으키는 이다.

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룬다.
8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의로움도 함께 싹트게 하여라.

나 주님이 이것을 창조하였다.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을 창조하신 분,

그분께서 하느님이시다.

 땅을 빚으시고 땅을 만드신 분,

그분께서 그것을 굳게 세우셨다.

 그분께서는 그것을 혼돈으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빚어 만드셨다.

 내가 주님이다. 다른 이가 없다.
21 나 주님이 아니냐?

나밖에는 다른 신이 아무도 없다.

의롭고 구원을 베푸는 하느님,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22 땅끝들아, 모두 나에게

돌아와 구원을 받아라.

나는 하느님, 다른 이가 없다.
23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내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으니

그 말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정녕 모두 나에게 무릎을 꿇고,

입으로 맹세하며

24 말하리라.
“주님께만 의로움과 권능이 있다.

그분께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 앞에 와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25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은

주님 안에서 승리와 영예를 얻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5(84),9ㄱㄴㄷ과 10.11-12.13-14

(◎ 이사 45,8)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복음환호송◎

이사 40,9-10 참조
◎ 알렐루야.
○ 기쁜 소식을 전하는 너는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보라, 주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알렐루야.

 

◎복음◎

<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8ㄴ-23
그때에

18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19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20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저희를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2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2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23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 다오.”

 대림 시기의 전통적인 성가인 『가톨릭 성가』

 94번의 첫 마디인데, 이 성가의 가사는

 거의 이사야서의 구절들로 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저 하늘을 바라볼 따름입니다.

인간이 비를 내리게 할 수 없기에

그저 하늘에 매달립니다.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 다오.”

라는 기도는 그와 같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구름이 의로움을 뿌리고 땅에서 구원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은,

인간 자신의 힘으로 이 세상에 의로움과

구원을 가져올 수 없다는 뼈저린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간절히

 기다렸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지

 확인하려 합니다.

마도 죽음을 앞에 둔

그가 자기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목할 부분은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증거들입니다.

병자들이 치유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

곧 사람들이 구원을 체험하는 바로

그것이 그분이 메시아시라는 증거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대로,

의로움과 구원은 오직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자세는 단순히

기쁘고 즐거운 날이 아니라,

 가난과 질병과 죽음에서 구원을

받는 날이기에 가뭄에 비를 기다리듯이

그렇게 간절한 마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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