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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겨운 병자성사/수단선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18 조회수1,09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눈물겨운 병자성사

수단 선교 나눔방에

섬돌 선교사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아프면 약을 살 수 있는 약국도 많고,

진료를 받을 병원도 많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에는 병자성사를 청할

사제도 많이 계시지만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선교지에선

모두가 부족하고 복음을 전한다는

자체도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아픈 이의 집을 찾아서

병자성사를 다닌다는 것도 근거리이거나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로는 한 시간 이상 차로 이동한 후에도

더 이상 차로 갈 수 없는 곳에서는 걸어야하는

고됨도 따르게 됩니다.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병자성사를 주러다니다 보면

성사주기에 앞서 눈물부터 맺히는

가슴아픈 일도 생겨납니다.

왜 공평하게 살아가지 못하고 척박한 땅,

비운의 땅, 마치 버림받은 황무지와 같은 곳에서

움막하나 지어 꺼져가는 생명과 사투를

벌리고 있는 모습에 눈물겹기만 합니다.

◎병자성사를 주고 계신 신부님◎

조그만 움막속에서

온갖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식구들 ~~

먹을 끼니조차 없어 허덕이는 아이들~~

과연 이들에게 병자성사만으로

그들의 고통과 고난을

해방시켜 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과 함께

성사를 주고 계시는

사제의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따뜻한 죽 한그릇이라도

먹이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신부님의 눈가엔

어느듯 이슬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버리는 음식들

우리가 낭비하는 것들을

조금만 절약한다면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허기진 배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십니다.

신협(은행코드번호48)131-017-339718

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전화 : 031-548-0581

문의 전화 : 010-5245-9494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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