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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2월 20일 주일 [(자) 대림 제4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20 조회수54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2월 20일 주일

[(자) 대림 제4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성탄을 앞둔

마지막 주일인 대림 제4주일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받아들이신

 성모님을 복되시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가까이 오셨음을 믿고 기다리며,

임박한 성탄을 기쁨으로 준비합시다.

 

말씀의초대

미카 예언자는 메시아를 예고한다.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태어날 것이며,

그가 평화가 되어 백성을

바른길로 인도할 것이다(제1독서)

히브리서는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몸을 마련해 주셨고,

 인간의 육을 취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 몸을 바치셨음을 선포한다.

율법에 따른 번제와 속죄를 대체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제2독서)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찾아가신다.

엘리사벳은 태중의 요한과 함께

 성모님을 맞이하며,

성모님을 주님의 어머니라 부른다.

 

◎제1독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1-4ㄱ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18-19(◎ 4)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제2독서◎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5-10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1,38
◎ 알렐루야.
○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알렐루야.

 

◎복음◎

<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마리아는 유다 산골 동네에 살고 있는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태중에

잉태된 메시아와 그 선구자와의

첫 번째 만남이기도 합니다.

 엘리사벳과 그의 태중의 선구자 요한은

구세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반면,

마리아와 그분 태중에 잉태된

아기 예수님은 사람들 사이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대표합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복되고 위대하심을

찬양하였고, 태중의 요한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엘리사벳의 감사에 넘친 감탄은,

주님의 탄생이 인류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기다림의 결실이며 그 탄생으로 평화와

구원의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려고,

 인간의 몸을 취하시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시는 성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께서

장차 겪으실 것이 무엇인지,

사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탄이 즐거운 분위기라면 파스카

 성삼일은 장엄하고 진지하지요.

부활의 기쁨도 성탄의 기쁨과는

종류가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제2독서는 

예수님께서 몸을 지니고

 태어나신 것이 제물로 바쳐지시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예수님의 몸은 우리를 위해 제물로

 마련된 몸이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그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시려고

이 세상에 탄생하시기에 육화의

목적과 결과는 여기까지 이릅니다.

성탄은 아이들 생일을 축하하듯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하루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그 모든 결과를

감수하시며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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