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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의 해 : 순례의 삶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21 조회수88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비의 해 : 순례의 삶


삶 자체가 순례이고, 인간은 나그네,

곧 간절히 바라는 목적지를 향한 길을 가는

순례자입니다.


순례는 회개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순례는 자비의 희년을 살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례를 성년의 '특벽한 표징'이라며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순례의 길에 나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순례는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속을 떠나 거룩한 장소를

찾아가 회심하고,


마침내 변화된 모습으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순례는 세속적 삶의 안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원의가 있어야 합니다.


농부가 봄 농사를 위해

겨우내 얼었던 땅을 갈아 엎듯이,


돌같이 굳은 마음을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

(에제36,25-27)으로 바꾸고자 하는 결심이

있어야  한다.


이런마음으로 주님 말씀과 신앙의 진리가 살아

숨쉬는 거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참다운

순례다.


순례는 하느님 자비를 체험하고,

나아가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가 자비로운 사람이 되려면 회개가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다.


순례를 떠나는 이는

깊은 영적 변화와 내적인 악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 병호 주교(주교회의 복음화 위원회 위원장)는

잘못을 뉘우지고  아버지께 돌아가는 탕자의 마음으로

희년 순례길에 오를 것을 권하고 있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향해 되돌아가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걸으며 인생이라는 나그넷길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평화 신문 2015년 12월 20일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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