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의 질곡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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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5-12-26 | 조회수88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삶의 질곡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그때를 추억하다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이고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가진 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 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이 보이지 아니함이요.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지요. 비워야 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다.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살아 숨 쉬고 있음 그 하나가, 간절한 자기실현의 목표가 되고 살아 있음 그 하나만으로도, 더없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내 손끝에 작은 가시의 찔림이, 더 아픈 것이기에 다른 이의 아픔의 크기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더 이상 자신만의생각과 판단으로 스스로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한탄으로 가득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 날의 새로운 소망이 있기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려하지 마십시요. 시간 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아픔도 없습니다. 세상을 다 잃은 듯한 자츰 멀어져가는 현실의 정들이 아쉬워 사탕한알 서로 먹으려던 시절이 그리운 것은, 사람 사는 정이 있었기에 돌아 올수 없기에 더애틋함으로 아려옵니다. 또 어디쯤에선가 그리워하게 될지 살아온 시간들속에 참 많이도 격은 경험으로 분명하답니다. 주저앉고 싶었고 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고통 한두 번쯤 우리 곁을 스쳐갔습니다. 주어진 고통의 터널을 헤쳐 나가려 안간힘 쓰던 때에는 지금보다는 패기가 있어 좋았고 당당함이 있어 좋았답니다. 그 어려움의 시간들을 좋았다라고 표현할수 있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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