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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30 조회수69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말씀의초대

요한 1서는 신자들에게,

그들이 이미 하느님을 알고 있고

하느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머무르며

그들이 이미 악을 이겼다고 전한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미 하느님의

은총이 주어져 있고 우리는 그 힘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다(제1독서)

시메온에 이어 예언자 한나도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뵙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다른 이들에게

그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뒤 예수님과 그 부모는 고향

나자렛에서 살았다.

 

◎제1독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12-17
12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그분의 이름 덕분에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무르며,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7-8ㄱ.8ㄴ-9.10(◎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제물 들고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거룩한 차림으로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세상아, 그분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복음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 알렐루야.

 

◎복음◎

<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6-40
그때에

36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부모는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도묵상◎

요한 1서는 천지 창조 이전부터 선재하시던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그리스도의 적’들의 거짓 가르침에

현혹되지 말 것을 촉구하는데,

 오늘 독서는 우리가 사람이 되신 예수님과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이미 죄를 용서받고

악마를 이겨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으니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훈계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의 할례와

정결 예식을 거행하는 자리에는 구세주의

오심을 기다리던 여자 예언자 한나도

함께하고 있었는데, 이 여인은 과부였습니다.

불행과 슬픔을 깊이 체험한 여인이었지만,

이것이 그녀에게서 믿음을 빼앗지는 못했고

오히려 하느님을 굳게 신뢰하게 하였습니다.

한나가 겪은 고통에는 어떤 의미가 있었는데, 

이를 통하여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불필요한

눈물을 흘리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나는 84세의 고령이었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단식과 기도를 하며

하느님 백성과 더불어 성전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살아 있는 한 그녀에게는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은 그녀로 하여금 언제나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경건한 여인이었습니다.
설령 교회에서 부정적인 면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신앙의 유대를 끊지 않고

 교회 공동체와 일치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 신앙의 끈을 놓아 버릴 때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 예언자처럼

강한 믿음과 인내심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희망 속에서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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