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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 강론]"프란치스코 교황 강론 : 성가정 축일 " (2015년 12월 27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30 조회수1,41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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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5년 12월 27일 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 집회서 3,2-6.12-14


화답송 : 시편 128(127),1-2.3.4-5(◎ 1)


제2독서 : 콜로새서 3,12-21<또는 1요한 3,1-2.21-24>


복음: 루카 복음 2,41-52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014&gomonth=2015-12-27&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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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 성가정 축일


http://www.news.va/en/news/holy-mass-for-the-families-27-december-2015 


우리가 지금 방금 들은 성서 말씀은 하느님의 집으로 순례하는 두 가족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줍니다. 엘카나와 한나는 그들의 아들 사무엘을 실로의 성전으로 데리고 와서 주님에게 바칩니다(사무엘 1서 1,20-22, 24-28). 같은 방식으로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위해 에루살렘으로 순례를 갑니다.(루카 복음 2, 41-52)  


우리는 자주 독실한 신자들에게 소중한 신전이나 장소들을 여행하는 순례자들을 봅니다. 요즘 그중 많은 사람들이 많은 성지와 세계의 모든 대 성전에 열려 있는 자비의 문으로 가는 길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말씀에서 나타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모든 가족이 순례를 가는 모습입니다. 아버지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거룩한 날을 기도로 신성하게 보내기 위해 주님의 집으로 갑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가정에게도 의미 있는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사실 가정 생활은 크고 작은 순례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치는 법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에게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이것은 일종의 순례, 기도 교육의 순례입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마리아와 요셉과 예수님이 함께 기도하고 그리고 안식 일마다 회당에 가서 율법과 예언자들의 독서를 듣고 모임 안에서 주님을 찬미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 때 그것은 위안이 됩니다. 확실히 예루살렘으로 가는 그들의 순례 동안 그들은 시편의 다음 말씀을 노래하며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네.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구나.”(122,1-2)  


우리 가족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함께 여정을 떠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우리는 우리에게 함께 여행할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우리는 어려움을 만나지만 또한 기쁨과 위로의 순간들을 향유합니다. 그리고 삶의 이 순례 안에서 우리는 또한 기도의 순간을 함께 나눕니다. 아버지와 어머지가 매일의 시작과 끝에 자녀들을 축복하고 그들이 세례를 받는 날에 그러했듯이 아이들의 이마에 성호를 그어 주는 것보다 무엇이 더 아름다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바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기도가 아닐까요? 즉 그분께서 온 종일 아이들의 보호가 되시고 버팀목이 되실 수 있도록 바로 엘카나와 한나같이, 요셉과 마리아 같이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가정이 식사 전에 간단한 기도에 참여하는 것은, . 이 선물들에 주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받은 것을 더 크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작은 몸짓입니다. 하지만 이 몸짓들은 매일 삶의 순례 안에서 가족이 해내는 인격 형성의 훌륭한 역할을 나타냅니다.  


그 순례의 끝에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으로 돌아가서 그분의 부모에게 순종했습니다(루카 복음 2,51 참조). 이 모습는 또한 우리 가정에 대한 아름다운 가르침을 포함합니다. 순례는 우리가 목적지에 다다를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집으로 돌아와 우리 경험의 영적인 결실을 실천하면서 우리 매일의 삶을 다시 시작할 때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때 하셨던 일을 압니다. 그분 가족과 집으로 돌아오는 대신 그분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남았고 그분을 찾지 못했던 요셉과 마리아에게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 작은 “탈선”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아마도 그분의 부모에게 용서를 구해야 했습니다. 복음은 그렇게 쓰여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것을 추측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리아의 질문은, 더구나, 그녀와 요셉이 느꼈을 걱정과 고통을 드러내며 어떤 질책을 확실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완전한 사랑과 순종의 징표로 부모와 가깝게 머물러 지내셨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각 가정의 순례에서 한 부분입니다. 주님께서 그 순간을 성장하는 기회로 바꾸십니다. 용서를 구하고 받고 사랑과 순종을 보여주는 기회로 바꾸십니다.  


자비의 해에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이 이 용서의 기쁨을 경험하는 순례가 이루어 지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용서는 잘못을 이해하고 그들을 바꿀 수 있는 사랑의 핵심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얼마나 비참할까요! 가정 안에서 우리는 용서하는 법을 배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잘못을 하든지 이해 받고 떠받쳐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안에서 자신감을 잃지 맙시다! 우리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서로에게 열수 있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을 수 있을 때 가정은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또한 이해와 용서가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하는 각 가정에게 이 중요한 사명을 맡깁니다. 세상과 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지금 필요로 하는 가족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는 가정 내 순례라는 이 중요한 사명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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